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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핑프야", "나는 핑프족이야" 라는 말을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것을 종종 보셨을겁니다. 핑프가 뭔지 저도 굉장히 궁금했고, 핑프뜻을 찾아보니, 바로 이런 뜻이다 라는 것을 단숨해 이해할 만큼 쉬운 뜻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핑프' 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퐁 아기상어가 떠올랐는데, 핑프의 뜻은 핑크퐁과 전혀 연관이 없더군요.
핑프란, 핑거프린세스(figer priness)나 핑거 프린스(pinger prince)의 줄임말로 간단한 정보 조차 스스로 조사하는 것을 귀찮아 하여 사이트 게시판이나 네이버 지식인 등에 질문을 올려 타인이 달아준 댓글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과연 어떤 사례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예를들면, 본인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나 게시판에서 자신의 궁금증을 물어보고, 그러한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는 게으른 사람을 일컬어 이야기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요즘 왠만한 것들은 검색 한방에 다 궁금증이 해결되기 때문에 포털 검색을 통해 검색하면 대부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 조차 귀찮아 사이트 게시판 등에 수시로 질문을 올려 타인이 단 답글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따릅니다.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보여주기 때문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행태이기도 합니다.
핑프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조금 더 편리한 것을 찾게되는 경향이 있고, 또한 조금 난해한 질문들은 포털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 자신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나 사이트에서 정보를 듣더라도, 그 정보를 무조건 습득하여 맞는 말이라고 오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답글을 단 사람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근거 없는 정보가 유통되고, 더 나아가서는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간단한 정보라 할지라도, 남에게 해가 되는 정보는 2차, 3차 확인 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본 당신은 핑프족이 아닙니다. 핑프뜻을 알기 위해, 스스로 검색을 통해 알아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작성한 글도 2차, 3차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글들도 여럿 보고 핑프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